[인터뷰] "지도 한 장 펼쳐 놓고 끝까지 책임집니다"
— 강릉 박재윤 공인중개사사무소 박재윤 대표
강릉시 경강로 2581. 황금빛 들녘을 담은 노란 간판 아래, 저녁이면 하얀 LED 불빛이 쇼윈도를 두르는 사무소가 있다. 2023년 개설 등록(제51150-2023-00009호)을 마친 박재윤 공인중개사사무소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강릉시 대형 지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옆 화이트보드에는 최근 분양 단지의 배치도와 평면도가 빼곡히 붙어 있고, 상담 테이블 앞 대형 화면에는 초록색 집 모양 로고가 떠 있다. '친절상담·책임중개'를 내건 박재윤 대표를 만나 강릉 부동산 시장과 중개 철학을 들었다.

Q. 사무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재윤 대표 "강릉 경강로에서 아파트, 분양권, 상가, 토지까지 폭넓게 다루는 중개사무소입니다. 간판에도 적었지만 '친절상담, 책임중개'가 저희의 원칙입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잔금과 입주까지 손님 곁에 있는 것이 중개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무소에 들어서면 대형 지도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박재윤 대표 "일부러 가장 잘 보이는 벽에 걸었습니다. 부동산은 결국 '어디에 있느냐'의 문제거든요. 손님과 지도 앞에 같이 서서 바다와 남대천, 도로망, 새로 들어서는 단지의 위치를 짚어 가며 설명하면 말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이해하십니다. 사무실 안쪽 칸막이 너머에도 최신 강릉시 지도를 한 장 더 걸어 두었습니다.“
Q. 화이트보드에 분양 단지 자료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분양권 상담이 많은가요?
박재윤 대표 "네, 요즘 강릉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합니다. 배치도와 평면도를 직접 붙여 두고 동·호수 위치, 향, 조망, 평형 구성을 비교해 드립니다. 분양권은 전매 가능 여부, 프리미엄, 잔금 일정까지 따져야 할 것이 많아서 한 번 더 확인하고 설명드리는 것이 제 방식입니다.“
Q. 상가와 토지도 '전문상담' 분야로 내세우셨습니다.
박재윤 대표 "상가와 토지는 아파트보다 정보가 덜 공개돼 있어 중개사의 역할이 더 큽니다. 토지는 용도지역과 도로 접면, 개발 계획을, 상가는 유동 인구와 임차 수요를 함께 봐야 합니다. 서류만 보지 않고 현장에 직접 나가 확인한 뒤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Q. 'AI 시대'에 공인중개사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진다고 보십니까?
박재윤 대표 "시세나 실거래가는 이제 누구나 휴대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개사는 숫자를 알려 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 숫자를 손님 사정에 맞게 해석해 주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실거주인지 투자인지, 자금 계획이 어떤지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데이터는 도구로 쓰고, 마지막 판단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고 봅니다.“
Q. 매물을 내놓으려는 분들께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박재윤 대표 "사무소 앞 큰 글씨처럼 매물은 언제든 접수합니다. 전화 한 통이면 됩니다. 집을 파는 일은 그분 인생의 큰 결정이니 가격만 정하고 끝내지 않고, 적정 시점과 조건까지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박재윤 대표 "화려한 목표보다 '강릉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중개사무소'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한 번 거래한 손님이 가족과 지인을 소개해 주시는 것, 그게 저희에게 가장 큰 평가라고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