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암치료정보] 폐전이 수술 후 또 재발…일본 SBRT, 다시 치료할 수 있는 조건은?

폐 수술 이력만으로 치료 불가하지 않아…재발 위치·전신 병변·남은 폐 기능 확인

추가 절제 없이 병변에 방사선 집중…국소제어와 전신 재발 예방은 구분해야

기관지·혈관 인접 병변과 재조사는 신중히…기존 치료자료 바탕으로 개별 판단 등록기자: 백이슬

폐전이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던 중 다시 병변이 발견되면 환자와 가족은 다음 치료를 고민하게 된다. 이미 폐 일부를 절제한 상황에서 또 수술할 수 있을지, 방사선치료로 대신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검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다. 일본 의료기관에서도 일부 전이성 폐종양에 SBRT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치료 가능성은 수술을 받은 횟수보다 현재 병변의 분포와 위치, 다른 장기의 상태 등을 함께 살펴 판단한다. cancercenter.hosp.tohoku.ac.jp

 

수술 후 다시 보인 병변, 먼저 ‘어떤 재발인지’ 구분

폐전이는 대장암 등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폐로 퍼진 상태다. 폐 자체에서 시작된 원발성 폐암과는 치료 판단의 출발점이 다르다. 일본 규슈암센터도 전이성 폐종양의 치료는 원발암의 종류를 바탕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独立行政法人国立病院機構 九州がんセンター

 

수술 후 병변이 다시 발견됐다면 이전 절제 부위 주변의 재발인지, 다른 폐 부위에 새로 생긴 전이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폐 밖에도 진행하는 병변이 있는지, 현재 약물치료로 다른 부위는 조절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게이오대학병원은 전이성 폐종양에서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폐에 소수의 병변만 남거나 제한된 폐전이가 있는 경우 수술·방사선치료·고주파열치료 같은 국소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일부 병변을 치료할 수 있다는 판단과 전신의 암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KOMPAS – 慶應義塾大学病院 医療・健康情報サイト

 

SBRT의 장점…추가 절제 없이 병변을 겨냥

SBRT는 여러 방향에서 방사선을 정밀하게 모아 종양에 높은 선량을 전달하는 치료다. 추가로 폐 조직을 절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재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검토할 여지가 있다.

 

다만 절제하지 않는다고 폐에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변 정상 폐에도 방사선이 전달되므로 남아 있는 폐 기능과 예상되는 손상 범위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병변을 어떻게 다루는지도 중요하다. 일본폐암학회는 흉부 방사선치료 계획에서 종양의 호흡성 움직임을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4차원 CT, 숨 참기, 호흡 동기화, 추적 등의 방법을 적용하도록 권고한다. haigan.gr.jp

 

환자가 비교해야 할 것은 장비 이름뿐 아니라 자신의 병변을 어떤 방식으로 확인하고, 주변 장기의 선량을 어떻게 제한하는지다.

‘몇 회 치료’보다 병변 위치가 먼저

폐 SBRT를 알아볼 때 자주 접하는 설명은 짧은 치료 일정이다. 그러나 모든 폐전이를 같은 횟수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도호쿠대학병원은 원발성·전이성 폐 소병변의 정위방사선치료에서 말초 병변과 중심부 병변의 선량·분할 방식을 다르게 안내한다. 조사 범위와 주변 장기의 조건에 따라 횟수를 늘리거나 선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cancercenter.hosp.tohoku.ac.jp

 

따라서 다른 환자가 짧은 일정으로 치료받았더라도 자신의 계획과 같다고 볼 수 없다. 실제 조사 일정에 더해 초진, 치료계획용 검사와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간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기관지·큰 혈관 가까우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중심부 병변은 주요 기관지와 식도, 심장, 큰 혈관 등과 가까워 치료계획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교토대학병원은 폐 정위방사선치료에서 병변이 주요 위험 장기에 가까운 경우 시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드물지만 심각한 폐출혈이나 식도 손상 등의 위험도 설명한다. 흉벽에 가까운 병변에서는 늑골골절이나 늑간신경통도 고려해야 한다. 京都大学医学部附属病院 放射線治療科

 

이 때문에 “수술이 어려우니 SBRT는 가능하다”는 식으로 바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종양에 필요한 선량을 전달하면서 주변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지 치료계획으로 확인해야 한다.

 

수술 후 방사선과, 기존 방사선 부위의 재조사는 다르다

폐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같은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과거 흉부 방사선치료가 있다면 새 치료 범위와 기존 조사 범위가 얼마나 겹치는지가 중요한 검토 대상이다.

 

미국방사선의학회 계열 전문학회인 미국라듐학회의 흉부 재조사 지침은 이전 선량을 포함한 평가와 개별적인 판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중심부 병변의 SBRT 재조사는 심각한 독성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해당 지침은 비소세포폐암을 중심으로 한 자료이므로, 폐전이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치료 기준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PMC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면 치료 부위와 횟수만 적힌 요약서 외에 실제 선량분포와 치료계획 자료를 요청받을 수 있다.

 

국소제어가 곧 완치나 항암 중단을 뜻하지는 않아

SBRT의 목표는 정해진 병변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데 있다. 치료한 부위가 잘 조절되더라도 다른 폐 부위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병변이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따라서 상담에서는 기대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현재 커지는 병변을 억제하려는 것인지, 증상을 줄이려는 것인지, 약물치료와 어떤 순서로 진행할 것인지에 따라 치료의 의미가 달라진다.

 

재수술이나 다른 국소치료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일본 의료기관 역시 폐전이 재발 시 재절제 가능성을 다시 평가한다고 설명한다. SBRT가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방법보다 우선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徳洲会グループ

 

두손바이오, 기존 기록부터 일본 의료진 검토까지 지원

두손바이오는 일본 의료기관 상담을 위한 의무기록·영상자료 정리와 번역, 소견 의뢰, 일정 조율, 의료통역 등을 지원한다.

폐전이 수술 후 재발 상담에서는 최근 CT와 이전 비교 영상, 폐 수술기록과 병리 결과, 약물치료 이력, 폐 기능 검사 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거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면 해당 치료계획 자료의 제출 여부도 병원에 확인해야 한다.

 

치료 가능 여부와 조사 횟수·선량은 자료를 검토한 현지 의료진이 결정한다. 일본 치료를 검토할 때도 국내 주치의와 진행 중인 치료 일정을 공유하고, 귀국 후 추적검사와 이상 증상 발생 시 대응까지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폐전이 수술 후 재발했다고 국소치료 가능성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시 치료할 수 있는 병변인지, 그 치료가 전체 치료 과정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다음 선택을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자료: 일본 규슈암센터·게이오대학병원·도호쿠대학병원·교토대학병원 공식 안내, 일본폐암학회 진료지침, 미국라듐학회 흉부 재조사 지침.

작성 2026.10.30 14:16 수정 2026.10.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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